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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노아 사건, 피해자측 “차승원 매니저가 합의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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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노아 사건, 피해자측 “차승원 매니저가 합의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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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대마초 흡연 및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차노아(전 프로게이머) 측이 피해자 측에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월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피해자 A양 측 법률대리인인 박의수 실장은 “고소장 접수 다음날 차승원(차노아의 아버지)씨 매니저로부터 합의하자는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딸 가진 부모 입장에서 ‘고소장을 접수하자마자 합의를 하겠느냐’라고 답했고, 이후 (매니저로부터) 아무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반면 차노아 변호인 측은 “밝힐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한편 차노아는 지난 8월2일 미성년자인 A양을 감금한 뒤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1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대마초 흡연 혐의와 관련한 공판이 진행됐으며, 이날 그는 징역 10월을 구형받았다. 아버지 차승원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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