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이 해외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한다. 부동산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예금사업단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투자에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예금사업단은 지난 1일 ‘오퍼튜니스틱 블라인드(Opportunistic Blind) 해외 부동산펀드 투자’를 위한 운용사 선정 공고를 냈다. 마감은 17일까지다. 규모는 운용사별로 100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성한 뒤 구체적인 투자 타깃을 정하는 펀드다.
업계 관계자는 “동대문 쇼핑몰인 케레스타에 선순위 투자를 했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투자 대상이 경매에 부쳐져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은 이후로 부동산 투자를 중단하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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