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8포인트(0.60%) 뛴 2010.95를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 강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4%, 0.8%씩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도 1.2% 뛰었다.
17년 만에 연방정부가 폐쇄됐지만 정치적 난항이 이미 예상됐기 때문에 금융시장 충격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것도 투자심리 회복을 거들었다.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2를 기록했다.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전달(55.7)과 불룸버그 전문가 예상치(55)를 모두 뛰어넘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외국인이 26거래일째 순매수를 지속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억원, 14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전체 132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억원, 13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전기가스업(-0.39%)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1.20%), 의료정밀(1.64%), 통신(1.22%), 은행(0.81%) 업종의 강세가 눈에 띈다.
현대차(-0.59%)를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이 오름세를 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01개 종목이 상승, 176개 종목이 하락, 102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147만주, 거래대금은 275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3거래일 만에 올랐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포인트(0.72%) 오른 534.1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8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억원, 3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5원(0.02%) 내린 107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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