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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왕따 고백 "어린나이 배우 활동에 미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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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10월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응징자’(감득 신동엽) 제작보고회에서 양동근은 “학교폭력을 다룬 이야기인데, 실제로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양동근은 “그때 왕따라는 개념은 없었지만 친구들은 어린 나이에도 연예인 생활을 했던 내가 발표를 하면 의자에 바늘을 올려두고 농구 할 때 농구공을 던지기도 했다. 무슨 말을 하면 ‘너나 잘해’라고 했다”고 과거 따돌림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말을 하다 생각 난건데, 창식이(극중 양동근이 맡은 배역) 까지는 아니지만 나 역시 가해자처럼 보였을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달러를 가지고 온 짝꿍에게 신기한 마음에 ‘돈을 달라’고 했는데, 그 모습을 돌이켜보면 짝꿍이 무서워했을 수 있겠다는 것.

양동근 왕따 고백에 네티즌들은 “어린 아이들 시기질투는 세대막론이구나” “양동근 왕따 고백, 진짜 털털하게 잘 놀았을 것 같은데 의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징자’는 고교시절 창식(양동근)에게 지독한 괴롭힘을 당한 준석(주상욱)이 20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복수극을 담았다. 10월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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