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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 상승…중국·일본 경제지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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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아시아 증시가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일본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하고 있다.

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1.86포인트(1.19%) 상승한 1만4627.6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1만4500 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폭을 키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연방정부 폐쇄에 대한 불안이 있지만 일본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재가 됐다"고 전했다. 또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일본 대형 제조업체의 경기전망을 종합한 단칸지수는 올 3분기 12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7을 크게 웃돈 수치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1.1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 51.6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달의 51.0에서 소폭 개선됐다.

미국 정치권은 30일(현지시간) 예산안 합의에 또다시 실패하면서 연방정부 폐쇄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상원과 하원이 이날 자정(한국시간 1일 오후 1시)까지 잠정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미국 연방 정부는 17년 만에 폐쇄된다.

이날 오전 11시1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7엔(0.48%) 오른 98.45엔에 거래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36.51포인트(0.45%) 오른 8210.38을 나타냈다. 이날 중국과 홍콩 증시는 국경절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부터 7일까지 휴장하고, 홍콩 증시는 2일부터 정상 거래된다.

현재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8포인트(0.59%) 오른 2008.74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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