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3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90억달러(약 10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순위가 10계단 상승하며 43위에 올랐다.
특히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 성장률에서 현대차는 100위 안에 포함된 자동차 브랜드의 평균인 12.4% 보다 높은 20.5%를 기록했으며, 순위 또한 타 업체들 가운데 가장 크게 증가(53위→43위)했다.
이 같은 성과는 안정적인 품질에 기반한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높아진 현대차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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