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그간 중국에서 점유율 10위~15위권에 머무르며 메이저 영화관으로 도약하지 못했지만 향후 선두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전망"이라고 전했다.
급속하게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2, 3선 도시의 경우 영화관이 입정한 쇼핑몰이 경쟁적으로 들어서면서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입지가 약화될 만한 요인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위 사업자인 완다의 경우 개발사업과 극장업을 병행하고 있어 강점이자 약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영 기업인 SFG와 CFG에 대해선 "사기업에 비해 다소 보수적인 확장 계획을 갖고 있고 제작과 배급, 상영에 이르는 전체 밸류 체인을 모두 관장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상영업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영화관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좋은 상권을 선점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선 개발상과의 관계가 핵심"이라며 "CJ CGV는 현재 중국 5대 개발상과 파트너로서 계약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 직영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3분의 1을 넘는 기업인 만큼 한국에서의 영업 경험을 토대로 중국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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