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조유현 정책개발1본부장,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네이버 김상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상헌 대표가 ‘상설 기구 설립’ 결정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소상공인연합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이버-소상공인연합회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기구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단을 설립해 공식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또 재단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중기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창립준비위원장, 김상헌 대표 등 3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상설 기구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상설 기구’에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단체가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수렴하고 기술적·서비스적 측면에서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고, 성장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및 조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결정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경제주체인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하여 상생협력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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