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월말을 앞두고 미국 부채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의 조정 국면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미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협상이 난항을 지속하고 있다"며 "상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을 복원한 잠정 예산안을 가결 처리해 하원으로 돌려 보낼 경우 정치적 대립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내구재 주문과 신규주택 판매 등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으며 신규주택 판매는 7.9% 늘어났다.
그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은 단기적으로 증시에 양날의 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경제회복이 펀더멘탈 개선이라는 호재로 해석될 수 있지만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재부각시키는 악재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부채 협상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양적완화 축소 우려까지 불거질 경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며 "코스피지수의 추가 조정을 감안해 단기적으로 경기민감주에서 방어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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