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최근 미혼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배우자를 결정할 때 어떤 절차를 밟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앙케이트를 진행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42.1%와 여성의 48.6%가 ‘1년 이하의 교제 -> 결혼’을 택했다. 이어 ‘1년 이상의 교제 -> 결혼’(남 32.8%, 여 32.1%)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1년 정도 동거 -> 결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응답자도 남성 25.1%, 여성 19.3%에 달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20, 30대들은 이성교제 관련 사고가 자유분방하고 이혼 또한 보편화되고 있다”라며 “이런 요인들이 서로 상승작용을 하면서 동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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