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차트 줄세우기 신공을 펼치며 ‘벚꽃엔딩 신드롬’을 재현하고 있다.
9월25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버스커버스커 2집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전 음원사이트를 완전 접수했다.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 게’가 음원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수록곡 9곡이 1~9위를 점령하며 ‘버스커버스커 vs 버스커버스커’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
이에 소속사 청춘뮤직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아직 멤버들과 만나기 전이라 그들이 어떤 반응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음악방송이나 TV 프로그램에서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는 “콘서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현재 연습에만 매진하고 있어 음악방송 스케줄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버스커버스커는 10월3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10월20일 대구 엑스코, 11월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3 버스커버스커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버스커버스커 2집 ‘버스커버스커’에는 연주곡 ‘가을 밤’과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게’를 비롯해 ‘잘할걸’ ‘사랑은 타이밍’ ‘시원한 여자’ ‘그대 입술이’ ‘줄리엣’ ‘아름다운 나이’ ‘밤’ 등 보컬 장범준이 작사, 작곡한 주옥같은 9곡이 수록돼 있다. 1집과 마찬가지로 모두 한글 제목을 채택했다는 점, 가을 시즌송을 넣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진출처: 청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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