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tvN '화성인 X파일' 측이 초고도비만녀 사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월23일 대구 성서 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22일 오후 11시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모텔에서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남자친구 B(23)씨가 발견해 신고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앞서 tvN '화성인 X파일'에서 '초고도비만녀'로 출연했던 여성 A(24)씨로 밝혀졌다. 특히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위밴드수술을 감행해 70kg을 감량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남자친구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장실에서 구토하던 중 여자 친구가 인기척이 없었고, 발견 당시 이미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화성인 X파일' 관계자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A씨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까운 심경"이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초고도비만녀'가 받은 위밴드수술은 위 크기를 줄이려 일부분에 의료용 밴드를 장착하는 것으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비만환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위밴드수술과 관련 전문가들은 "위밴드수술을 받으면 위 크기가 작아지므로 평소보다 음식을 덜 먹게 된다"며 "하지만 영양 불균형 탓에 빈혈이나 영양실조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일정량 이상을 먹으면 토해 버리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기도가 막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안타깝다" "위밴드수술때문에 사망한 건 아니겠지. 진짜 위험한 수술인 것 같다"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소식에 화성인 x파일도 엄청 놀랐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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