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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폭발사고, 도보 순찰하던 경찰관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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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대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관 2명이 숨졌다.

9월23일 오후 11시45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2층짜리 상가주택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처에서 도보 순찰중이던  남 모(52) 경위와 전 모(40) 경사 등 2명이 숨지고 주민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숨진 경찰관은 폭발로 인한 파편 등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유리파편 등에 차로가상을 입은 8명의 주민들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폭발사고는 상가주택 1층에 입주한 페인트 가게에서 발생했다. 이 페인트 가게에는 페인트와 시너 등 수백통이 보관돼 있었는데, 폭발 당시 수km 반경 내에서 큰 폭발음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충격이 가해졌다.

이에 2층 건물과 주변이 훼손되고 차량 9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폭발에 앞서 건물 안에서 싸우는 소리가 났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대구 폭발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사진출처: YTN '대구 폭발사고'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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