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함께 판매하고 있는 제주삼다수의 8월 매출액이 184억 원으로 1998년 출시 이래 월 매출 기준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의 판매채널 이원화 전략 덕분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를 개시하면서 제주개발공사가 제주도내 및 전국 3개 대형할인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총 6개 체인을 담당하고, 광동제약이 그 외의 전국 모든 채널을 분할 담당하는 등 판매 채널을 이원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제주삼다수의 일일 생산능력도 2100톤에서 3700톤으로 76% 증산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판매채널 이원화는 양사가 채널별 최적의 영업과 판매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원활한 파트너십이 월 매출 사상 최고액을 달성할 수 있었던 동력"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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