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우디 등 중동 국가는 소득이 늘고 수명이 길어지면서 보건의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를 적극 공략해 보건의료 산업을 앞으로 5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이 2010년 ‘재스민 혁명’ 이후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보건의료 산업이 ‘제2 중동 특수’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진 장관은 “사우디 측은 뛰어난 의료기술을 갖춘 한국 병원과 기업들이 입찰 등에 적극 참여해주길 원하고 있다”며 “보건의료 산업 진출이 활발해진다면 중동과의 관계가 또 한번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개인병원 차원에서 다른 나라의 보건의료 시장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정부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며 “사우디와 G2G(정부 간 거래) 방식의 협력을 계기로 의료산업 해외 진출에 대한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료 시스템 수출 시행협약 체결이 당초 예상보다 2개월가량 늦어진 것에는 “여러 사람이 관계된 일이다 보니 협상이 예상보다 늦어진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입장에서는 느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우디 측에선 기존 관행상 빨리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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