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이후 태양광 사업의 업황이 개선 되면서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올해 하반기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가 경기지표 호전으로 경기 선순환 국면에 접어들면서 석유화학 또는 업황 선순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태양광사업은 올해 1분기까지가 저점으로 2014년부터 본격적인 업황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2015년에는 업황 호조가 예상된다"며 "일본,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세계 태양광 설치 수요 증대로 2014년 이후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한화케미칼의 경우 태양광 수직계열화로 수혜주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가장 빠른 시황 호전을 보이고 있는 것은 LDPE(농업 공업용 필름.전선피복으로 사용되는 범용 플라스틱).
한화케미칼이 국내 최대 LDPE 생산능력을 갖고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LDPE의 세계 설비증가율은 2013~2015년 2.9%에 불과하지만 연평균 수요증가율은 4~5% 수준이다. 때문에 타이트한 수급으로 석유화학 시황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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