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꽃매출' 에뛰드·이니스프리…서경배 회장이 직접 챙긴다

관련종목

2024-11-29 19:38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등기이사 등재 책임경영 강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이 계열사 ‘에뛰드’와 ‘이니스프리’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두 회사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다. 그룹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만큼 중저가 화장품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미샤’(에이블씨엔씨) ‘더페이스샵’(LG생활건강)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에뛰드와 이니스프리는 서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화장품 브랜드 10여종 가운데 두 브랜드만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운영 중이다. 주 소비자가 젊은 층이고,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그룹 측은 서 회장의 등기이사 참여에 대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에뛰드와 이니스프리는 중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미샤와 더페이스샵에 이어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 회장의 경영 참여를 계기로 1~2위를 따라잡기 위한 공격 경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이니스프리는 2000년 아모레퍼시픽 소속으로 탄생했다가 2009년 분사했다. 당시로선 경쟁 브랜드에 비해 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중저가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2010년 이후 매출이 해마다 60% 이상 뛰는 ‘효자 브랜드’로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에뛰드는 아모레퍼시픽이 1997년 화장품업체 오스카를 인수한 뒤 흡수 합병하지 않고 독자법인으로 두고 있는 경우다. 색조(메이크업) 화장품 분야에 특화하는 동시에 ‘공주풍’ 인테리어로 10~20대 여성을 집중 공략하면서 2010년 이후 매출이 매년 30% 넘게 늘고 있다.

    주요 중저가 화장품 업체들이 공시한 올 상반기 매출은 미샤 1999억원, 더페이스샵 2541억원, 에뛰드 1739억원, 이니스프리 1627억원 등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관련기사


      <li>다른 男과 성관계한 아내 속옷 봤더니… </li>
      <li>한혜진, 기성용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li>
      <li>女 "나 숫처녀야" 고백에 예비신랑 반응이</li>
      <li>女직원, 추석 때 출근했더니 부장이…충격</li>
      <li>조영남, 청담동 자택서 3명의 女와…발칵</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