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고용돼 국내에서 현금 인출 및 전달을 맡은 혐의(사기 등)로 배모씨(24·여) 등 6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씨 등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이 국내 피해자 1000여명으로부터 빼돌린 150억원을 인출해 국내 총책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 등 6명은 인출 현금의 1.5%를 수수료로 받아 1억5000만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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