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미숙이 스토커에게 시달렸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날 MC 이경규가 "스토커가 여자분이었다고 하던데"라며 질문하자 김미숙은 "여자였다"며 "어느 현장이나 따라왔다. 처음에는 팬인 줄 알고 잘 대해주려고 했다"며 스토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미숙은 "겨울에 혼자 있길래 안쓰러워서 추우니까 차에 잠깐 앉아 있으라고 했는데 '언니, 저 손 좀 만져봐도 돼요?'라고 했다"며 "손을 만지는 건 이상하니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었는데 손을 잡더니 쓰다듬었다.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녀는 "비 오는 날 유치원 건너편에서 바라보고 있거나 아무도 없는 유치원에 들어와 있기도 했다"며 "큰 아이 임신했을 때는 우리 집에 왔는데, 남편이 올 시간이라 확인도 안 하고 문을 열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미숙은 "문을 잡고 들어오려는 것을 가까스로 막았는데 그때의 공포가 너무 심해서 할 수 없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그 이후에도 몇 년에 한 번씩 나타났다. 1990년부터 최근까지의 일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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