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보건복지부는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과 달리 성분, 제형, 투여 경로가 같은 제품의 경우 함량, 규격, 포함 단위가 다르더라도 청구액이 합산 관리된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대 약가 인하폭 유지에도 불구하고 고성장 의약품 약가 인하 대상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초 이후 제약업종지수 연초 대비 9.6% 상승하며 코스피지수를 8.8%포인트 웃돌았다"며 "원외처방액 정체, 주가상승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을 감안할 때 제약업종에 대한 단기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출 비중 확대, 연구개발(R&D) 성과 도출, 인수합병(M&A) 추진 상위 제약사 위주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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