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표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엘케이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용 터치스크린패널(TSP)을 납품하면서 급격한 외형 신장과 수익성 상승을 꾀했으나 초기 품질 이슈 발생 및 주력 제품 다원화로 삼성으로의 매출 비중 증가가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게다가 다양한 해외 거래선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 증가에도 충분한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주요 거래선의 매출이 2분기 대비 모두 감소함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1.2% 감소한 56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두모전자의 강화유리 외판 확대가 지연되고, 후공정을 담당하는 유성전자의 적자가 지속됨에 따라 25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관심을 모았던 글래스 타입 신제품의 경우 양산성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잠정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오히려 이엘케이는 기존 필름 타입 내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엘케이는 미세 피치 구현이 가능한 포토 공정 개선을 통한 수율 개선 및 센서 내재화를 통한 원가 구조개선이 3분기말 양산 모델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전략 거래선의 7인치 태블릿 PC 및 5인치 보급형 스마트폰 양산을 통해서 4분기부터는 재차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해외 고객사 신규 필름타입 공정을 적용한 태블릿PC 출시가 4분기에 예정돼 있으며 국내의 또 다른 대형 거래선 향으로도 납품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은 이엘케이의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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