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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전통 '메이저중의 메이저'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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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전통 '메이저중의 메이저'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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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이 지난 15일 1만여명의 갤러리가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고의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가 ‘한국의 페블비치’라는 명성을 갖고 있는 경기 안산시 대부도의 아일랜드CC에서 2년 연속 열려 ‘명문 대회와 명품 골프장’의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국내여자 프로골퍼 1호인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과 인기 4인조 여성 그룹 ‘샤크라’ 멤버 출신인 이은 아일랜드리조트 마케팅실장으로부터 대회 관전평과 코스의 특징을 들어봤다.

"코스 꽉 메운 갤러리 보고 깜짝"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명문대회+명품 골프장 '완벽'…톱프로들 명승부 '박수 갈채'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의 의미는.

“이 대회는 1978년 시작돼 35년 역사를 갖고 있다. KLPGA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최초의 여자골프대회이자 최초의 메이저대회다.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의 역사도 27년밖에 안 된다. 이 대회는 오로지 프로들만이 참가하는 유일한 선수권대회다. 미국 PGA와 LPGA투어의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과 같은 대회다.”

▷대회 수준이 좋아졌는가.

“10여년 전 골프가 비인기 종목으로 설움을 받던 시절 여자 프로골프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KLPGA 초대·3대 회장을 지낸 김성희 KLPGA 고문 등이 아일랜드골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만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KLPGA의 산 역사’로 불리는 이 고문은 ‘훌륭한 코스를 갖춘 최고의 환경에서 선수들의 기량이 놀랍게 성장했다’고 흐뭇해했다.”

▷갤러리가 많이 몰렸는데.

“코스를 가득 메운 갤러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올 들어 열린 KLPGA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갤러리가 몰렸다.”

▷대회 인기 비결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김세영, 전인지, 김효주 등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벌이면서 팬들이 관심이 쏠린 것 같다. 김하늘 등 베테랑 선수들이 분전해 루키들과 겨뤄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최선을 다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대회였다.”

▷코스에 대한 평가는.

“선수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2라운드가 열린 13일 오전에 비가 그렇게 많이 왔는데 비가 그친 뒤 곧바로 대회를 속개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코스 상태가 완벽해 선수들이 좋아했다. 송율 KLPGA 경기위원장은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물이 빠지는 골프장은 처음 봤다’고 했다. 아일랜드골프장에서 특급 호텔 수준의 맛있는 뷔페 음식을 선수들에게 제공해줘 모두들 고마워했다.”

"한국의 페블비치 찬사 쏟아져" 이은 아일랜드리조트 마케팅실장
폭우로 주차장 진흙탕…경기 못본 분들께 죄송

▷대회를 치른 소감은.

“작년보다 훨씬 안정되고 정리된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마쳐 보람을 느낀다. 2년밖에 안 된 신생 골프장이지만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의 메이저대회 전통을 이어간다는 자부심이 직원들에게 심어졌다.”

▷라운드 예약 문의가 늘었나.

“대회가 끝난 직후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 기간 직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평소보다 5~6배 늘어났다. 직원들이 정신없이 바빠졌다. 18번홀을 내려다보는 빌라를 구입하고 싶다는 전화도 많았다.”

▷골프장 배수 시설이 최고라는 평가다.

“2라운드가 열린 13일 오전 내린 폭우로 문을 닫은 인근 골프장 관계자가 TV로 골프대회 중계를 보다가 ‘어떻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느냐’고 깜짝 놀라 전화를 하기도 했다. 비로 인해 코스가 젖을 경우 볼에 진흙이 묻을 것에 대비해 볼을 들어올려 닦고 놓고 치도록 하는 ‘리프트, 클린&플레이스룰도 적용하지 않았다.”

▷갤러리가 얼마나 많이 몰렸나.

“경찰에 따르면 3000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 2만대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을 준비했으나 폭우로 진흙탕이 되면서 절반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경기를 보지 못하고 돌아간 분들께 너무 송구한 마음이다.”

▷‘한국의 페블비치’ 명성 얻었는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절경을 갖춘 수도권 유일의 코스로 소문나면서 회원권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방송사 등에서는 드라마와 광고 촬영장소로 섭외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대부도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나.

“대부도 일대 펜션이 동나고 식당, 주유소, 포도 판매점의 매출이 급증하는 등 이 지역의 최대 축제가 됐다. 대부도가 생긴 이래 이렇게 많은 외지 손님이 몰린 적이 없었을 것이다. 지역 상인연합회에서는 이런 훌륭한 대회를 유치해줘 고마워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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