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16일 임원회의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서울과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 대학 출신 청년들의 취업여건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출신지역, 경험 및 전공면에서 다양한 지역인재 채용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들은 적극적인 지방영업을 통해 50% 내외의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므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차원에서도 지역인재 채용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단순한 스펙이 아닌 젊은이들의 꿈, 열정, 잠재능력, 창의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재들을 폭넓게 채용하여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2011년 이후 채용예정인원의 10% 내외를 지방대학 졸업자로 채용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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