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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존박 “국민 바보 이미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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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가수 존박이 ‘국민바보’ 이미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9월12일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존박이 살림 못하는 남자의 대표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한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미선은 “존박이 처음엔 엄친아 이미지였는데 요즘은 점점 입술이 벌리고 특유의 바보표정으로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국민 덜덜이라고 불리는데 기분 괜찮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존박은 “사실 발라드 부르고 부드러운 남자 컨셉은 왠지 나에게 안 맞는 옷을 입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 성격 그대로 행동할 수 있고, 사람들이 전보다 더 친근하게 대해주기 때문에 바보 캐릭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머니도 나의 캐릭터를 응원해주신다. 좀 바보같이 나와도 사람들이 그걸 더 좋게 보고 재밌게 봐주시니깐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존박의 ‘국민바보’ 이미지 소감은 9월12일 오후 11시20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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