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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사장 조인국·남동발전 사장 허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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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조인국 전 한국전력 부사장(59·사진 왼쪽)을 제6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6월 관치 인사 논란으로 중단된 공공기관장 선임 절차가 최근 본격적으로 재개된 가운데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사장으로는 첫 인사다. 조 신임 사장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한전에 입사해 기획본부장, 사업총괄본부장, 국내 부문 부사장 등을 지냈다.

한국남동발전도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허엽 전 한전 개발사업본부장(60)을 제5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허 신임 사장은 1978년 한전에 입사했다. 한전 서울본부장, 배전운영처장, 개발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조 사장과 허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16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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