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강태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탄소강 마진이 톤(t) 당 약 3만원 하락, 자동차용 강판 평균판매단가(ASP)도 소폭 하락하는 등 다소 부진할 것"이라면서 "세전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으로 외환관련 평가이익 발생이 예상되어 영업이익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 늘어난 6909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열연 및 후판 유통향 제품 가격 인상분이 반영될 것"이라며 "실수요향 판매가격 역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탄소강 ASP는 톤 당 1만원 상승, 원재료 투입원가는 톤 당 약 2만원 하락, 결과적으로 롤마진은 톤 당 3만원 늘어날 것이라는 추정이다.
강 연구원은 "비철강부문인 포스코에너지와 비철소재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상업생산 본격화로 내년 이후 연간 약 3000억원 규모의 이익 증가 요인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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