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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석미건설 "민간 임대아파트 지속적으로 공급…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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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전·월세난이 전국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낮아 수요자들이 아파트 구매 대신 임대만 선호해서다. 이런 가운데 강원 일대에서 민간 임대시장 한 우물을 파온 석미건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외형 성장보다 내실 경영을 추구해온 석미건설은 올해 강원 일대에서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심광일 석미건설 회장(사진)은 “앞으로도 민간 임대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터줏대감

1989년 세경개발로 출발한 석미건설은 1994년 충남 천안에서 ‘세경 개나리아파트’를 처음 준공, 주택 사업에 뛰어들었다. 1995년 강원 평창군 진부에 아파트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양구 삼척 둔내 속초 등 강원 지역과 인연을 이어왔다. 2005년 이후 잠시 수도권 사업에 집중하다가 2008년부터 다시 강원에 사업을 펼쳤다. 지난해 횡성 동해 고성 등에서 임대주택 건설사업을 벌이면서 강원 임대주택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급 중인 아파트들은 모두 임대아파트로 석미건설이 축적한 노하우를 총동원했다. 심 회장은 오랜 기간 민간임대아파트 등을 공급해 오면서 쌓인 노하우를 인정받아 2006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석미건설은 그동안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는 마음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하지만 올해는 동해 횡성 고성 등 3개 현장을 동시에 운영할 만큼 바쁘다. 지난 5월 준공된 동해 ‘석미 모닝파크’(184가구)는 동해 중심도로인 7번 국도와 동해IC가 인접한 교통 중심지에 들어섰다. 북삼초교, 광희중고, 북평중고 등이 가까운 동해 최고의 교육 중심지라는 평가다. 고성에 건립 중인 ‘석미 모닝파크’는 지상 12~18층짜리 2개 동(128가구) 규모다. 2015년 준공 예정이며 연말께 임대분양에 나선다. 이 밖에 검토 중인 신규 현장도 2~3곳에 달한다.

○임대아파트 신흥 강자

주택을 재테크가 아닌 주거 개념으로 인식하는 수요층이 증가하면서 석미건설의 주력 상품인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하는 반면 전셋값은 오르고 있어 일정 기간 임대로 거주한 뒤 저렴하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 틈새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경우 최대 5년간 보증금 상승에 따른 부담 없이 새 아파트에 거주하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소유권 이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전환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불황기 주택 매입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장점으로 꼽힌다.

민간 임대아파트는 전세시세보다 낮은 보증금 및 월 임대료와 관리비만 내면 된다. 임대로 거주하는 동안 취득세와 재산세 등에 대한 부담이 없고, 소유권 전환 여부도 약정 기간 이후에 결정하면 된다. 약정된 기간 중 절반만 거주하면 해당 시기의 감정가로 분양전환할 수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지회장을 맡고 있는 심 회장은 임대주택 시장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임대아파트 건축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쓴소리도 내놨다. 심 회장은 “공사비가 민간아파트에 비해 너무 낮아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많다”며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인상시켜야 민간임대주택 공급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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