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매출 773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다음달 28~29일 일반공모 예정
이 기사는 09월11일(17: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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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가 11월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11일 제출했다.
1988년 설립된 해성옵틱스는 렌즈, 카메라 모듈 등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다. 고화소 렌즈 모듈부터 완제품 카메라 모듈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갖췄다. 비구면 광학기술을 이용해 삼성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등에 사용하는 1300만 화소 렌즈를 양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3억원과 94억원이었다. 올 상반기엔 매출 773억원과 1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회사 측은 감시카메라와 차량용 광학렌즈 개발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주 328만주를 발행, 총 196억~223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희망가는 주당 6000~6800원이다. 공모자금은 공장 설비 증설과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음달 22~23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벌인다. 일반공모 청약은 같은달 28~29일 이뤄진다.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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