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9.30

  • 15.04
  • 0.59%
코스닥

694.95

  • 1.88
  • 0.27%
1/2

코스닥도 합병 43건 분할 10건…작년 전체 건수 넘어

관련종목

2024-11-26 11:16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합병·분할 ‘바람’은 중소·중견 기업에도 불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진행된 합병 및 분할 건수는 각각 43건과 10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합병(46건) 및 분할(10건) 건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합병의 경우 연관 사업을 벌이는 100% 자회사를 합치는 사례가 많았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 및 안테나를 만드는 파트론이 대표적인 예다. 이 회사는 100% 자회사인 래모트론 티알에프 에이씨티 등 세 곳을 흡수 합병했다.

    파트론이 카메라모듈과 안테나를 만들 때 필요한 진동모터 등 부품 생산업체들을 끌어안았다. 파트론 관계자는 “각종 생산설비와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카드 제조업체 코나아이가 100% 자회사인 케이씨엠을 합병한 것도 비슷한 효과를 노린 것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케이씨엠을 종속회사로 유지하는 데 드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는 “연결재무제표가 도입되면서 100% 자회사의 실적은 모기업 재무제표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굳이 별도 회사로 둘 필요가 없어졌다”며 “이런 제도 변화도 합병 바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회사를 쪼갠 케이스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외식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엠즈씨드(가칭)란 별도 회사를 세웠다. 커피전문점 ‘폴바셋’ 등의 인기에 힘입어 매일유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를 받는 사업부를 분할했다.

    이동섭 SK증권 연구위원은 “성장성 높은 사업부를 분할한 뒤 기업공개(IPO)를 통해 지분 일부를 팔면 회사 입장에선 상당한 재무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관련기사


      <li>비, 김태희 100억 빌라 소식 듣고 갑자기…</li>
      <li>조영남, 청담동서 9000만원을 순식간에…</li>
      <li>'대세女' 클라라, 잘 나가다 갑자기 '날벼락'</li>
      <li>유이, '대기업 회장님'과 무슨 관계이길래…</li>
      <li>"안마사가 아내 엉덩이를…" 중년男 '깜짝'</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