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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채무상환능력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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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채무상환능력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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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채무상환능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의 올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은 4.97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3배보다 20.3% 높아졌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금융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태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채무상환능력이 호전된 것은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영업이익 증가 덕분이다. 이자비용은 지난해 7조740억원에서 6조4151억원으로 9.3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9조1886억원에서 올 상반기 31조8714억원으로 9.19% 늘어났다.


    영업이익 1000원 중 이자비용으로 201원이 사용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2원이 사용된 것과 비교해 이자 비중이 축소됐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회사는 424개사(74.26%)로 집계됐다. 이자비용이 없는 회사는 43개사(7.53%)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8개사 늘었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법인 코스피 상장사 695개사 중 금융업, 결산기 변경, 분할합병 등으로 실적 비교가 불가능한 회사 등 124개사를 제외한 57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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