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화상의 아픔을 딛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한 이지선이 '나는 연예인 이다'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9월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지선은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밝혔다. 그는 13년 전, 23살에 음주운전 뺑소니 교통사고 전신 화상을 입고 40번의 대수술을 거친 후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지선은 사람들의 편견이 담긴 시선 속에서 이겨낼수 있는 비법에 "'나는 연예인이다'라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생각해보니 연예인과 나는 공통점이 10가지나 있다. 먼저 식당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나를 보고 밥도 안 먹고 쳐다본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이름으로 된 팬 카페가 있고 대중교통이 이용이 쉽지 않다"며 "잘 나갈수록 큰 차로 바꿔 탄다는데 햇빛 많이 받으면 안 돼서 선팅도 진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선은 "성형 수술 경험도 꽤 있다. 365일 함께하는 엄마가 내 매니저고 이만하면 나름대로 귀여운 얼굴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연예인이다'라고 생각하는 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스스로 거는 주문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발언 보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이 느껴진다" "이지선씨 정말 멋지다"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긍정적 마인드 배워야한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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