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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심폰에 있는 ‘에스원’ 버튼을 누르면 위치정보가 에스원 관제센터로 전송되고 보호자에게도 문자 메시지가 자동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안심폰 사용자가 지정한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거나 전원이 오랫동안 꺼진 채 있어도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보호자가 사용자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울 때는 출동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보호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안심폰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나 등하굣길 안전이 걱정되는 저학년 및 미취학 아동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건강관리나 의약품 정보, 건강 컨설팅 등 건강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휴대폰에 내장된 건강상담 메뉴를 누르면 건강상담센터로 바로 연결돼 상담하거나 진료를 예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에스원은 대형병원 및 전문병원을 포함한 전국 86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에스원은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휴대폰 매장에서 안심폰을 팔고 있으며 앞으로 통신사 온라인 판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의수 에스원 홍보담당(이사)은 “선진국에서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 활성화돼 있는 반면 한국 시장은 아직도 초기 단계”라며 “안심폰 서비스는 보다 체계적으로 시니어 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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