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우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다음달 5일까지 1조60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해주고, 만기가 도래하는 보증(4조4000억원)에 대해서는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별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도 7000억원을 추가 보증해주기로 했다.
또 운전자금이 시급한 중소기업을 위해 2130억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대출 방식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별개로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개 시중은행도 추석 자금으로 11조3000억원의 신규 대출과 17조7000억원의 만기 연장에 나선다고 중기청은 소개했다. 이들 금융사는 중기청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은행은 신규 대출 시 최소 0.3%포인트에서 최대 1.33%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경원 중기청 기업금융과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경기 부진 때문에 신규 투자보다 기업 운영자금 등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등장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관련기사
- <li>국내 최대 中企기술전, 코엑스서 11일부터 사흘간</li><li>5년만에 수출 5배…해외서 질주하는 경동나비엔</li><li>서울 지하철 LED 교체, 특정업체 밀어주기?</li><li>중기청, 기술유출 분쟁조정기구 2일부터 운영</li><li>中企, 업체당 일손 3명 부족</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