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지난 7일 사내 보육시설 '아이제일 어린이집'에서 임직원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아이좋아 가족축제'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가족의 보물 찾기’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아나바나(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운동) 장터를 운영해 각 가정에서 기증한 물품들을 나누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나바나 장터 외에도 모종 심기, 샌드위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려 참가한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네 살배기 딸과 함께 참여한 제일기획 최문영 프로는 “평소 엄마로서 딸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미안했는데 오늘 가족 축제를 통해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제일 어린이집’은 지난 2008년 우수한 여성 인재들을 확보, 유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제일기획 직원들은 아이제일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자녀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의 부담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
여성인력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일기획은 여성, 지방대 출신에 대한 적극적인 채용 노력으로 올해 1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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