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인피니트 ‘데스티니’ 테이스티 ‘너나 알아’ 등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싱팀 알파벳이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12일 데뷔 싱글을 발표한다.
9월9일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싱팀 알파벳과의 계약을 알림과 동시에 알파벳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뷔 싱글 ‘블랙 수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트 영상을 연상케 하는 모노톤의 강렬함에 프랙탈 구조를 차용한 이번 티저영상은 해골 그래피티를 얼굴에 그린 래퍼 산이의 출연으로 충격적인 음악을 암시하고 있다. 실제로 ‘블랙 수트’에는 산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SNS를 통해 “Black Suit is my control”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 산이가 힙합디스전 ‘컨트롤’ 대란이 끝난 후 자신의 이야기를 알파벳 데뷔 싱글 ‘블랙 수트’에 담았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알파벳이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함과 동시에 자신의 음악을 발표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캘빈 해리스나 데이빗 게타처럼 팝 음악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DJ로 자신의 음악을 발표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파벳의 데뷔 싱글 ‘블랙수트’는 12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알파벳 티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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