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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애니팡'이 물어다 준 10배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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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베스트·소프트뱅크, 선데이토즈 지분 10%대 보유
기업가치 3년만에 11배로…11월 코스닥 입성땐 '차익'



마켓인사이트 9월5일 오전 9시56분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애니팡’ 개발업체인 선데이토즈 투자로 ‘대박’을 낼 것으로 보인다. 선데이토즈가 계획대로 다음달 우회상장에 성공하면 투자금의 10배가 넘는 차익이 생긴다.

지난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1월 코스닥시장 입성을 추진 중인 선데이토즈 지분을 각각 16.5%와 12.8%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가 선데이토즈에 투자한 시점은 2010년. 두 회사는 선데이토즈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매입에 각각 15억원을 투입, 지분 16.5%씩을 보유하게 됐다. 선데이토즈의 기업가치를 대략 100억원으로 추정한 셈이다.

그러나 애니팡이 ‘국민 게임’ 대접을 받으며 승승장구한 데 힘입어 선데이토즈 기업가치는 3년 만에 11배 이상 불어났다. 하나그린스팩과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121억원으로 평가받은 것.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이런 점을 감안해 보유 지분 중 3.7%를 장외에서 매각, 이미 투자 원금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벤처캐피털은 오는 11월 선데이토즈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면 곧바로 보유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선데이토즈 보유 지분은 상장 후 1년 동안 매각할 수 없는 보호예수 물량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기업가치만 놓고 보면 초기에 투자한 벤처캐피털들은 10배 이상의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선데이토즈가 상장되면 주가가 현재 주당 평가액(5만2168원)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벤처캐피털들이 곧바로 자금 회수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7월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심의위원회에서 하나그린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을 승인받았다. 다음달 열리는 하나그린스팩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되면 11월에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238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87억원을 올렸다.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1억원, 158억원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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