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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이윤지-한주완, 4차원 커플의 달달한 모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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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배우 이윤지와 한주완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이윤지와 한주완은 각각 모태솔로 왕광박과 그녀를 쥐락펴락하는 최상남의 로맨스 전초전을 그려내며 기대감을 한껏 올려놓았다. 시청자들은 이들에게 벌써부터 ‘상박커플’이라는 닉네임까지 선사했을 정도.

극중 왕광박은 막내 동생 왕대박(최원홍)이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에 기겁하며 여기저기 추궁하던 중 그 중심에 최상남이 있다고 판단, 급기야 그를 고발하기 위해 함께 경찰서 앞에 까지 이르렀다.  

최상남이 운전했던 자전거 뒷좌석에 앉아 뜨거워진 엉덩이를 부여잡으며 심술이 난 왕광박은 “미성년자 관련된 모든 범죄는 중범죄”라며 최상남을 몰아세웠다.

이내 최상남은 그녀에게 “첫째, 둘째…”를 앞세워 논리적으로 대응했고, 광박은 그의 화려한 언변에 기가 죽고 말았다. 대박은 결국 학교로 돌아갔고, 광박은 이를 빌미로 식사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상남은 ‘정말 선수가 아닐까’라는 의심을 살 정도로 광박을 들었다 놨다 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상남자의 상징 검은 눈썹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못생겼지, 성질 급하지, 욕 잘하지”라며 광박에게 핀잔을 주다가도, 뜨거운 순대국밥을 앞 접시에 자상하게 덜어줬다. 얼굴을 바싹 들이밀며 “나한테 괜히 맘 같은거 주지 말아요”라고 속삭이는 상남이 어이없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그를 향하고 있었다.

왕광박은 특이한 취향을 가진 아기 조카를 재우기 위해 다양한 ‘개소리’를 내고 언제 어디에서 ‘꽈당’ 몸개그를 선사할지 모르는 4차원 순수 캐릭터. 그런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른생활 거친 남자 최상남의 로맨스가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흥이라도 하듯 이윤지, 한주완의 ‘케미 돋는’ 커플샷이 공개됐다. 최근 석양이 비치는 한강변의 ‘왕가네 식구들’ 야외 촬영 현장. 살짝만 걸어도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는 무더웠던 날씨였지만, 이윤지와 한주완은 촬영 중간 중간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챙기는 등 부쩍 가까워진 모습.

힌편 주말 케미를 책임 질 배우 이윤지, 한주완의 이야기는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드림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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