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FUF총회 참석차 러시아 출국... “해양산업분야 아시아 공동번영 추구”
한국해양대학교는 박한일 총장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국립수산기술대학에서 개최되는 ‘2013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AMFUF, Asia Maritime and Fisheries Univ. Forum) 총회’에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는 맞이하는 AMFUF는 세계 해기사 공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약 20개 해양·수산 대학들의 모임으로, 해양·수산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중심의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2002년 한국해양대가 설립을 제안해 창설됐다. 현재 한국해양대가 상설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2014년 제13회 총회는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시대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태평양 이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최근 급변하는 해운, 항만, 수산 등 해양산업 분야에서 세계 일류 해기사 등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과 교육환경 마련, 참가 대학·기관 간의 학술교류 증진, 교육협력 및 공동연구 확대 등 상호 발전을 논의했다.
박한일 총장은 4일 열린 개회식을 통해 “아시아 각국이 해운·항만·수산·조선 등 해양관련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세계 해운분야의 고급 해기사 공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해양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각 국가, 도시, 대학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상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총회에는 행사를 주관한 러시아 극동해양대학을 비롯해 한국해양대, 일본 고베대학, 도쿄해양과학기술대학, 중국 상하이 해양대학, 베트남 해양대학 등이 참여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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