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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힘빠진 G20 '氣살리기'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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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

"美 출구전략 신중하게" 각국 입장차 조율 나설듯
의장국 러시아 요청으로 '일자리 창출' 선도 발언




5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8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첫 다자외교 무대다. 박 대통령으로선 국제경제 이슈에서 리더십을 검증받는 시험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두 차례 연설을 통해 국제 공조의 틀로서 G20의 기능 부활을 강조하고, 선진국과 신흥국 간 가교 역할을 자임할 예정이다.

◆힘 빠진 G20, 부활 촉진자 역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출범한 G20 정상회의는 2010년 서울 정상회의 때까지만 해도 위기를 극복하는 최상위 협의체로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급한 불’을 끈 이후 위기의식이 약화되면서 공조체제는 무너지고 급격히 힘을 잃어갔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G20을 부활시키는 촉진자로서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일본의 대규모 양적완화(유동성을 푸는 것) 조치에 이어 미국의 출구전략(양적완화를 거둬들이는 것) 논의가 가시화되면서 선진·신흥국 간 공조 필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G20을 선진국과 신흥국 간 정책공조의 장으로 어떻게 끌어올릴 것이냐가 이번 회의의 주된 관심사이고, 여기에 우리가 어떻게 기여하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신흥국 간 가교 역할

이번 회의는 ‘세계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을 주제로 두 차례 세션으로 나뉘어 정상들 간 논의가 이뤄진다. 5일 예정된 첫 번째 세션에서 최대 관심사는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정책공조’ 문제다.

선진국과 신흥국 간 입장차가 뚜렷하다. 선진국은 양적완화 조치가 인플레 등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도록 유동성을 적기에 회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신흥국은 선진국이 유동성을 급하게 거둬들이면 신흥국 금융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성급한 출구전략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조 수석은 “박 대통령은 첫 번째 세션 토론에 주도적으로 참가해 선진국과 신흥국 간 입장을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적극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기축 통화국이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출구전략 이행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강조

6일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용 창출’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위기 후 고실업 문제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의 공통 문제로 등장한 만큼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각국은 처한 환경이 다른 만큼 의제의 시급함을 보는 시각이 다르다. 특히 다음 의장국인 호주의 경우 실업의 원인이 다르다는 점을 들어 국제공조 자체에 의문을 품고 있다.

때문에 러시아는 박 대통령에게 ‘선도발언(lead speech)’을 통해 실업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각국 정상들에게 설파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기조발제를 맡아 새 정부가 역점 과제로 추진하는 ‘고용률 70% 달성’을 예로 들면서 고실업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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