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IT부품·건설·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의 수출 호조로 코스닥 상장사 전체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중 수출기업 764개의 수출액은 43조3784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40조1014억원보다 8.17% 증가했다.
지난해 IT부품업종의 수출액은 2011년 12조8229억원에서 4.5% 증가한 13조39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코스닥 상장사 수출액의 30.9%를 차지했다. IT부품업종은 118개사로 코스닥 상장사 중 업체 수가 가장 많고, 업종 특성상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높아 코스닥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65.3%에 이른다.
조사대상 기업 중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수출액이 늘어난 업종은 건설업이다. 건설업은 2011년 9108억원에서 지난해 1조5833억원으로 수출액이 6725억원(73.8%) 늘어났다. 이같은 성장은 최근 해외 플랜트사업에 진출한 기업이 증가한 덕분이다.
통신방송서비스업종은 77.8%의 수출액 증가율을 기록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류열풍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업종은 각각 63.3%, 51.6% 수출액이 급감했다.
지난해 국내 수출 총액은 617조6158억원으로 이중 코스닥 상장사의 수출액 비중은 7.0%다.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 1개사당 평균 수출액은 443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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