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코리아는 4일 신임 사장에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대표이사(53)를 선임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를 마친 정 사장은 쌍용정보통신을 거쳐 한국HP와 시만텍코리아에 근무했다. 시만텍코리아에서는 국내 비즈니스를, 한국 HP에서는 커머셜 및 SMB 사업 등을 담당했다.
하이메 바예스 시스코 아시아 태평양 총괄 사장은 "한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정 사장을 선임하게 돼 기쁘다"며 "정 사장이 다국적 기업에서 오랜 경영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인정받은 탄탄한 성과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스코 코리아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스코 코리아에서 근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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