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길 ‘제주올레’와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만나다 트렉스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사)제주올레와 친구기업 체결 협약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사)제주올레와 협약을 맺고 9월부터 아름다운 ‘제주올레’ 길을 함께 가꾸어나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올레는 제주의 바다와 오름, 돌담과 같은 자연과 문화를 온 몸으로 체험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로, 걷기 여행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지역경제 발전 뿐 만 아니라 국제 트레일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한국의 길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트레킹 코스이다.
트렉스타는 세계 최초 경등산화 개발, 인간의 맨발에 가장 가까운 신발을 만드는 네스핏 기술등 자체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 한국 브랜드로서 아시아, 미주, 유럽등 세계 60여개국에 아웃도어 신발을 판매하며 세계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웃도어 기업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길과 아웃도어 브랜드가 만나 친구기업을 맺고, 향후 1년간 공동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길인 ‘제주올레’를 가꾸어가기 위해 환경캠페인 ‘클린올레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주올레의 친구기업으로는 이니스프리, KT, 다음, 벤타코리아 등이 있으며, 국내 아웃도어로는 트렉스타가 최초이다.
‘클린올레 캠페인’은 제주올레를 걷는 탐방객들 스스로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보호하는 친환경 트레킹 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제주올레는 전체 올레길 26개 코스 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모으는 월별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트렉스타는 이런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트레킹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클린올레 캠페인을 공동으로 홍보 및 진행한다. 클린올레 쓰레기 봉투 1개를 채우면 스탬프를 1개씩 제공해 총 6개의 스템프를 모으는 탐방객에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올레길을 걸으면서 길 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스스로 주울 수 있도록 한다.
트렉스타는 이 캠페인에 대한 홍보물 및 쓰레기봉투, 기념품을 후원한다. 10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개최되는 ‘2013 제주올레걷기축제’ 공식 협찬 및 올레길 완주고객을 위한 전국적인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있다.
권동칠 트렉스타 회장은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와 한국의 대표적인 길인 제주올레가 만난만큼 세계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제주올레를 알리고, 자연을 지키면서 즐거운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선진 아웃도어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렉스타는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우리 기업이 지키자’는 취지 아래 국립공원관리공단과도 3년째 전국 20개 국립공원에서 친환경 탐방문화 조성을 위한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인 그린포인트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제주도의 한라산국립공원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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