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4일 하나투어가 제스트항공 운항 중지 등으로 손실을 입었지만 큰 타격은 받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제스트항공은 지난달 17일 필리핀 항공당국으로부터 안전규정 위반 이유로 운항을 중지당했다 21일 한국노선을 재개했다.
LIG투자증권은 이로 인한 하나투어의 영업손실을 3억~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또 지난 5월 새 브랜드 론칭으로 광고선전비용 30억원이 추가된 것을 고려하면 예상 3분기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일회성 손실이기 때문에 영업력에는 변화가 없다"며 "오히려 주가 조정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상태이기 때문에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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