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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시리아 우려'에 상승…금값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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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89센트 오른 배럴당 108.54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2달러 오른 배럴당 115.7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스라엘이 이날 미국과 합동 훈련 도중 지중해에서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시리아 영토가 지중해와 맞닿아 있어 시리아 공습을 염두에 둔 사전모의용 발사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지중해와 자국 공군기지에서 실행한 테스트가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로 이 일대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다.

미국에서는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금값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되살아나면서 3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반전됐다. 1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5.90달러(1.1%) 오른 온스당 1412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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