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2시 14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1600원(2.78%)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인 '뉴 S-클래스'에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타이어업체 가운데 처음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독일 3대 자동차의 고급모델로 신차용 타이어(OE) 납품이 다변화됐다"며 "시장에 새로운 뉴스는 아니고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미미하지만 브랜드 파워 강화와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에 선두업체와의 가격격차가 20%(2012년)에서 17~18%로 좁혀졌다"며 "개선된 브랜드 파워는 가격 격차 축소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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