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매장음악 전문서비스 브랜드 ‘주스샵’을 운영중인 플랜티넷(사장 김진영)은 2일 신한은행만의 브랜드 배경음악서비스 ‘에스뮤직(S-Music)’을 실시하는 전문파트너사가 됐다고 밝혔다.
배경음악(BGM; Back Ground Music)서비스는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생소한 개념으로 대상 고객 및 계절적요인을 고려, 전문적으로 선곡된 음악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고객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진보된 마케팅기법이다. 물론 선곡되는 모든 음원은 일반적인 MP3나 개인음악감상서비스가 아닌 매장 전문 배경음악서비스로 합법적인 저작권료와 음원료를 별도로 지불하게 돼 음원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스타벅스의 경우 전 세계 어느 스타벅스 매장에 가도 그 달의 음악이 동일하게 흘러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으로는 최초로 전 지점 음악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배경에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동행’, ‘더불어 사는 사회, 따뜻한 은행’이라는 신념 아래 어느 지점에서나 고객과 직원이 공감하고 미소 지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올 때 문화와금융이 조화되는 ‘창조금융’이 시작된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는것이 파트너사인 플랜티넷 측의 설명이다.
플랜티넷은 업계 최초로 배경음악서비스를 시작하는 신한은행에 화답하고자 지난달 30일 신한은행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젝스키스 전 멤버인 김재덕, 장수원이 결성한 그룹 ‘제이워크’(J-Walk) 등이 참여한 작은 음악회를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최해 음악을 통한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는 상생의 장을 만들었다.
향후 플랜티넷은 신한은행 지점을 크게 리테일, 학교, WM(Wealth Management), 회사, 아파트 등 5개 그룹으로 세분화하고 모두 10개의 채널을 구축해 점포별로 최적화된 음악마케팅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WM점포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클래식과 연주곡 중심의 채널로, 회사원들이 주로 찾는 지점은 트렌디한 최신 팝과 편안한 뉴에이지음악을, 주부들이 많이 찾는 아파트와 주택가 점포에서는 익숙한 명품 팝과 리메이크 가요 등을 선곡하게되며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까지 감안해 템포가 다른 음악을 통해 대기고객의 지루함을 막고 상담고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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