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예스24에 대해 1위 인터넷서점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000원을 제시했다.
이정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스24는 13년간 인터넷서점 1위 자리를 지켰다"며 "당일 배송권역의 확대 및 모바일 커머스 활성화로 인터넷서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무라카미 하루키, 댄 브라운 등의 대형 신작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499억원,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는 공연·영화 부문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도서 대비 수익성이 높은 비도서 부문의 비중이 전체 거래매출의 17%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공연·영화 부문의 손익분기점 달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높은 2.4%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보유 중인 파주와 대구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판매 품목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도서, 전자책, 공연티켓 등 문화 컨텐츠와 일반용품을 아우르는 쇼핑몰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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