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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첫 방송, 리얼한 캐릭터의 향연에 네티즌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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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왕가네 식구들’이 연기구멍 없는 리얼한 캐릭터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실하게 잡았다.

8월31일 첫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선 평범한 대한민국 가족 ‘왕가네’를 중심으로 ‘이름값’하는 개성 충만한 인물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육이오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다”는 안계심(나문희) 할머니의 입버릇처럼 ‘왕가네’ 에도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졌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듯, 왕봉(장용)과 이앙금(김해숙) 부부의 1남5녀에게도 바람이 불고 있었던 것.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아온 철부지 첫째 딸 왕수박(오현경)은 남편 고민중(조성하)의 사업이 쫄딱 망한 것도 모르고 돈 쓰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천 원짜리 팬티 한 장 사온 적 없다”고 구박하며 돈 많은 언니만 편애하는 엄마에게 서운한 마음에 눈물짓는 둘째 딸 호박(이태란). “난 원래 돈 못 버는 성격”이라고 주장하며 백수라고 핍박만 일삼는 처가에 다시는 안가겠다는 남편 허세달(오만석) 때문에 속이 끓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밤중에 개소리를 내며 특별한 등장을 알렸던 셋째딸 왕광박(이윤지)은 작가의 꿈을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며 싸이 이후 세계를 놀라게 할 작가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선생님이라는 선호1위 직장을 내세워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려는 계획을 갖고 있던 엄마에게는 그저 “정신 오백년 나간 소리”일 뿐. 광박은 엄마의 살벌한 눈빛과 ‘등짝 스매싱’을 감내해야 했다.

이밖에도 “영문도 모르고 영문과에 갔지만” 졸업 하고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빈둥거리고 있는 삼촌 왕돈(최대철), 폭주족 형들의 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며 ‘꼬붕’ 노릇을 하는 중학교 2학년 막내아들 왕대박(최원홍), 이런 대박에게 요즘 보기 드물게 어른다운 일침을 가한 인연으로 광박과 얽히게 될 최상남(한주완) 등 다양한 캐릭터의 개성이 한눈에 그려졌다. 
특히 “에효효효효효”라는 특이한 한숨의 소유자 안계심과 시어머니의 타박도 수십 년 쌓아온 노하우로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대꾸 하는 진격의 며느리 이앙금의 입담대결은 오랫동안 미운 정을 돈독(?)하게 쌓아온 고부간의 특별한 재미와 공감대를 선사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왕가네 식구들 첫 방송 진짜 대박이었어요” “진짜 재밌었다. 왕가네 식구들 첫 방송 보고 주말극은 왕가네로 결정” “왕가네 식구들 첫 방송 진짜 다들 연기도 잘하고 재밌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KBS2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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