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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 "한화 태양광 수직계열화 만반의 준비 끝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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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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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은 한화의 태양광 사업 수직계열화가 완성되는 원년이다. 올 연말까지 만반의 준비를 끝내자.”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사진)이 임직원에게 특명을 내렸다. 방 사장은 최근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하반기 최우선 과제는 태양광사업을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방 사장은 “여수에 완공한 폴리실리콘 공장은 최신 공법을 적용해 경쟁사들에 비해 생산 효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증설을 잇달아 연기한 탓에 설비 가격이 떨어져 투자비 부담이 낮아진 것도 우리에겐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패널의 기초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를 지난 5월 여수공장에 완공했다. 1조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다. 내년 초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는 2008년 태양광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인수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2010년 중국의 솔라펀파워홀딩스(한화솔라원)에 이어 지난해 8월엔 독일 큐셀(한화큐셀)을 인수했다. 폴리실리콘은 한화케미칼, 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은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발전소 시공은 한화큐셀코리아가 각각 맡는 구조다. 이로써 한화는 연간 2.3기가와트(GW)의 셀 생산설비를 갖춰 세계 3위 규모로 올라섰다.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2011년 설비투자에 4872억원을 투입했던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사업 침체기였던 지난해에도 8319억원을 투자했다. 이달 초엔 폴리실리콘 원재료로 사용하는 염소 등을 증산하기 위해 여수공장에 2047억원을 들여 설비 확대를 시작했다.

    한화는 중국 사업을 맡아왔던 김동관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을 지난달 1일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임명하고 유럽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김 실장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이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한 한화큐셀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김 실장이 새 임무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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