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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골퍼 고진영, 프로 데뷔 2달 만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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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그랜드 점프투어 9, 10차전 우승


프로로 데뷔한지 2달 밖에 안된 여고생 골퍼 고진영(18·은광여고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에서 2연승을 올렸다.

KLPGA 준회원인 고진영은 30일 충북 청원군의 그랜드CC 서동코스(파72·6185야드)에서 열린 2013 예스·그랜드 점프투어 10차전(총상금 3000만원·우승상금 600만원) 마지막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고진영은 김민선(18·CJ오쇼핑)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진영은 지난 예스·그랜드 점프투어 9차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대회에서도 정확한 샷과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고진영은 “오늘 샷 감각이 좋았고 퍼트도 느낌이 괜찮았다. 샷에 자신감이 생겨 내 자신을 믿고 플레이하다보니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부모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면서 자랑스러워하셨다”며 “지난번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 상금도 부모님께 모두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처음에는 정회원에 입회하는 게 목표였다. 두 번의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점프투어 상금왕으로 목표를 올려잡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은 2010~2012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7월 KLPGA 준회원이 되기 전까지 국가대표로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제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와 ‘제16회 익성배 매경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 해 들어 ‘제11회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고부, ‘강민구배 제37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마추어계의 대어로 평가받았다.

첫 날 선두에 올랐던 김이나(22·MFS)는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민선과 공동 2위를 기록했고, 박성현(20·핑) 등 8명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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